문화누리카드 지원금 8만원으로 만원 인상

2019-0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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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발급 시작

[문체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올해부터 8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로 올해는 지원금이 개인당 연 8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기존 카드 발급자의 경우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복권기금 915억원과 지방비 384억원 등, 총 1299억원을 투입해 160만명의 대상자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있는 대상자가 올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 3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로 전화해 자신의 문화누리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고 카드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 카드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활동 관련 전국 2만7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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