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자신을 '누명 쓰고 쫓겨난 조강지처'라고 표현하면서 당 대표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 후 물러난 자신을 가리켜 '조강지처'라면서 "누명이 벗겨지면 다시 들이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에 "조강지처란 어려울 때 온갖 고생을 같이 한 아내라는 말"이라면서 "그것(표현)과 성평등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일부에서 여성비하를 운운하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