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예산통'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올해 재정조기집행 추진 계획 등을 직접 살핀다.
이날 기재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2018년 재정집행 실적'과 '2019년 재정조기집행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논의에는 공공기관 부사장들도 참석하는 만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설 민생 대책 차원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을 중심으로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로 900억원을 풀어놓을 계획이다. 2월까지 노인일자리 18만개 확충 등 정부 일자리 예산도 조기 집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6조원 확대된 35조2000억원도 조속히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