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정책국장·중등교육과장 직위해제, 업무담당자 조사결과 따라 문책"

2019-01-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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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과정의 오류 대책 내놔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준화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과정의 오류로 학부모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교육계 수장이 사죄하며 대책을 내놨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 일반고 신입생 배정 문제와 관련, 법률 검토 결과와 최종 결정 내용, 향후 일정과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고입 배정 문제와 관련해 주무 국·과장인 교육정책국장과 중등교육과장을 직위해제하고 업무담당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ㆍ감사 등의 결과에 따라 엄중 문책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고입 배정 오류로 2차 배정에서 후순위 지망 학교로 변경된 195명의 학생과 학부모님들께는 크나큰 실망감과 혼선을 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당초 교육적 판단으로 1차 배정 당시 희망 학교에 배정하고자 했으나, 위법성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고입 배정 업무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오류 검증이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검증하고 업무 추진 절차와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정원미달학교에 대해서는 입학전 전학과 추가배정을 통해 학생을 우선 배정하고 경력교사 지망 내 우선 배치,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교과중점학교 지정, 학생 대상 진로진학컨설팅 제공 등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또 평준화 정책의 개선 방안을 정책연구 등 통해 8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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