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고사이트에 올라온 청와대 설 선물세트…65만원에 판매완료

2019-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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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우체국으로 배송 예정"

역대 대통령에게 받은 편지도 공개

[이미지=청와대 제공, 아주경제 DB]


청와대가 마련한 2019년 설 선물세트가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고가의 가격으로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계를 고가에 판매한 사례에 이어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한 포털사이트 중고거래 카페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설 선물세트를 65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쓴이는 “설 선물세트는 오는 23일에 우체국으로 배송될 예정”이라면서 “역대 대통령한테 받은 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난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인터넷 중고판매사이트 캡처]



이어 그는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내외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세트 카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세트 카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세트 카드 등을 공개하면서 상품 대신 “역대 대통령에게 받은 편지를 봐달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판매가 완료된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떠있다. 기자는 해당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판매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판매자와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2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게 제공할 설 선물 세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충북 보은의 유과를 비롯해 경남 함양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등 우리나라 전통식품 5종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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