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 유보'…與野 요청 수락

2019-0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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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재인 대통령, 조해주 임명 보류"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을 유보해 달라는 여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여야 간사가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인사청문회를 논의 중이니 임명을 조금만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인 위원장이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이런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국회의 요청을 받은 노 실장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에게 "청문회의 법적 기한은 지났지만, 여야가 협의 중이고 내일 오전 행안위를 열어 조율할 예정이니 임명을 보류하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재송부(연장) 기한은 지난 19일까지였다.

한편 여야는 조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 행안위 여야 간사는 22일 오전 협의에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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