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상임감사(57, 사진)가 제15대 한국감사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류 신임회장은 전북 순창 출생으로 전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비전포럼', 어린이 빈곤 퇴치를 위한 '굿 월드 자선은행'의 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LX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사 관련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감사인의 역량 강화와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며 "세계 50위권인 부패인식지수(CPI)가 20위권까지 오를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회장이 이끄는 LX 감사실은 지난해 감사원 자체활동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