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수요 약화 조짐에 하락 압력 커질 듯

2019-01-21 06:30
  • 글자크기 설정

VN·HNX지수 지난주 모두 소폭 하락

[사진=베트남비즈]


이번 주(21~25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수요 약화에 따른 하락 압박에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베트남 주요 지수는 고점에서 수요 약화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하락 압력을 계속해서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41포인트(0.05%) 오른 902.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0.05%가 미끄러졌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36포인트(0.35%) 떨어진 101.56포인트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30%가 빠졌다.
 

지난 18일 기준 최근 1주일간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현지 증권사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번 주 베트남 주식시장 내 주요 종목들은 강한 격차와 함께 좁은 범위에서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지수는 횡보의 움직임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지난주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증시는 2회의 연속 조정 후 회복세를 보였다”며 “시장 심리가 아직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이번 주에도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롱비엣증권(VDSC)은 “일반적으로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유동성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수요 약화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 기간 인내심을 갖고 시장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은 “시장이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VN지수는 898포인트에서 900포인트에서 지지선을 시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