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만나 대송단지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 관내 3대 주요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17일 서울 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 참석차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시화지구 복합단지(대송단지) 개발사업 △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3건의 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안산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월부터 관련 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목적에 부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반시설과 공연장, 포도‧와인연구소, 사료공장, 승마장 등 단계별 조성을 위한 매립면허권 취득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안산시 입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시장은 “1998년 개장 이후 20년이 경과하여, 시설의 노후화 및 주차·저장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국고 보조가 삭감될 경우 우리시 재정여건 상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 장관에게 건의한 현안사항 3건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