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무학으로부터 2억 5,000만 원을 기탁받으며, 부산시민공원 숲 추가 조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이를 녹색도시를 위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17일 ㈜무학 기부금 기탁식을 열고 부산시민공원 숲 추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좋은데이 숲'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옆 하야리아 잔디공간에 마련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업의 동참을 독려하는 한편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녹색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업과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나무와 그늘이 어우러진 녹색도시가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산이 숲과 녹음이 우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