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52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국 전산망을 상시 모니터링해 걸러낸 보이스피싱 사례가 546건, 피해액 규모로는 32억원 상당이다. 영업점에서 창구 직원이 문진을 통해 이상 징후를 확인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액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 "신협은 전국 1천600여개 신협 창구, 조합원 교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