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부양 기대감…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20.1원 마감

2019-01-16 16:4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부결에도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1122.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124.4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환율은 소폭 등락 양상을 보였지만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634명 중 432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압도적인 차이로 부결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부결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과 중소기업 중심 유동성 공급, 2조 위안 규모의 감세 정책 등을 재차 강조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국내 증시도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