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한국당 지도부 만나 "경제·민생에 여야 없어…야당 협조 중요"

2019-0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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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와 만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예방 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15일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접견하고 국정운영에 대한 제1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당은 민생과 외교·안보 문제 등에서 "국민과 국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경제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고 많이 말하지 않나"라며 "야당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국당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또 "국회 12년 동안 실물 경제를 담당하는 곳에 있었다"며 "그 부분에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 듣는 편이다. 앞으로 저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 자리에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정세균 당대표 비서실장을 했다. 2008~2009년 경제위기가 왔는데 야당이 조건 없이 여러 측면에서 협력했던 기억과 경험이 있다"며 "경제와 민생 대타협 함께 하신다고 했는데 외교, 안보에도 여야가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제가 사이에 손바닥이 마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국회와 청와대 정부를 왔다 갔다 하겠다"고 했다.

노 비서실장 등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원내지도부와도 만남을 가졌다.

나 원내대표가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하자, 노 실장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있어 자산"이라며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에 정말 소중한 자산이고 지속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뼈저리게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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