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이 "고등학생 시절 전교 6등이었다"고 밝히자 그가 어떻게 개그맨이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제성은 2015년 NEWS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는 영화배우가 꿈이었다. 그래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며 "군대에 갔다가 개그맨 류근지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개그맨 하자고 꼬셨다. '야 담궈버려라' '네 형님 김치 담궜습니다'가 생애 첫 꽁트 개그였다. 지금 생각해도 재미없는 개그인데 그게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사이에서는 학벌이 필요가 없다. 학벌에 상관없이 웃기는게 최고다"며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사라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제성은 먼저 학창시절 최상위권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었던 장학반 출신이라고 밝히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교 6등은 물론 전교 학생회회장·부회장까지 맡았다는 과거를 드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황제성은 "나는 집중력이 부족해 엄마가 '모르는건 물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무식하게 하라'고 했다. 그걸 따라했는데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