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지자체장, 음악으로 화합·친선 다져

2019-01-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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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조광한 남양주 시장 부부 동반 참석'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9 환러축제 한중우호음악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 둘째)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 둘째)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연 '2019 한·중우호음악회'에 경기동·북부지역 지자체장들도 참석, 음악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9 환러춘제(欢乐春节·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중우호음악회'를 부부동반으로 찾아 음악회를 함께 즐기며 양 도시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두 시장은 한·중 공통의 명절인 설날(춘제·春節)을 맞아 매년 열리는 한·중우호음악회가 한·중 양국의 우호·협력을 넘어 동·북부지역 주민이 마음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앞서 지난해 의정부역 앞 공원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제막한 안 시장은 이번 음악회 참석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안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대한 교훈을 주는 사상"이라며 "의정부가 대한민국 제일의 평화 도시, 동양의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한·중 우호의 결실을 이번 음악회로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남양주는 앞으로 신도시가 형성되고, 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가 빠르게 조성되고, 한·중 관계에 중요한 수도권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과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축하와 함께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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