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형 3축체계는 대상 범위와 능력을 확장한 '핵·WMD 대응체계'로, 킬체인은 '전략표적 타격'으로, KMPR은 '압도적 대응'으로 각각 용어가 바뀐다. 아울러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한국형미사일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
지난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 채택 등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군사분야 합의 사항이 이행되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용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3축 체계 등에 대한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