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99억원,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5%, 55.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근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1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생산 단가가 인하되면서 실적 성장이 둔화했다"며 "올 상반기까진 1공장 가동률 하락이 지속되고 트룩시마, 허쥬마 등 공급단가 영향으로 역성장하겠으나 하반기부터 기저효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허쥬마와 트루시마 등 유럽과 미국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셀트리온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평균 단계 인하를 위해 셀트리온 배치당 생산 단가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연이은 신제품 발매로 인한 매출 상승 효과와 가격 경쟁력으로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기존 파트너에 높은 수수료 지급, 낮아진 판매 단가와 높은 재고 단가와의 좁아진 괴리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