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상어가족’이 빌보드 차트 32위에 올랐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선 50위권을 기록한 방탄소년단(BTS),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자사 인기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Baby Shark)'이 빌보드를 대표하는 ‘핫100(The Hot 100)’ 차트에 입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핫100’ 차트에 오른 국내 아티스트 중에서도 상위 50위권을 기록한 아티스트는 핑크퐁 외에 싸이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하다.
‘핑크퐁 상어가족'의 인기는 영국 음원 차트에서도 뜨겁다. 2018년 8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Official Singles Chart)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핑크퐁 상어가족’은 8주 연속 Top 40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4일 6위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년 전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국내 아티스트로서 최초의 10위권 진입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국내에서도 최고 인기 아티스트만이 올랐던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해 기쁘다”며 “음원 차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핑크퐁 상어가족'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구글 '올해의 검색 2018(Year in Search 2018)' 미국 인기 가요(Songs) 키워드 Top3에도 올랐다. ‘핑크퐁 상어가족 댄스(Baby Shark Dance)’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21억을 돌파하며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영상 26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