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인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1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 협상이 마무리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차관은 이날 중국 숙소를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며칠이었다.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하루 연장된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뉴스들로 변동성을 키우며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