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귀국한 가운데, 외교부는 차기 주중대사 인선이 곧 이뤄지겠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차기 주중대사 인선 일정과 관련해 "물론 공석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인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 시점에 ‘그게 언제쯤일 것이다’, ‘이미 시작을 했다, 안 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주중대사 인선에 청와대 내부에 있는 외신 출신 비서관들이 물망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 주중대사관에는 많은 외교적인 경험을 갖춘 여러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