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을 거듭 부인함에 따라 이른바 '유시민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 주가는 이날 2115원으로 마감하며 전거래일보다 7.44%(170원) 하락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다 을(乙)이 되는 것"이라며 "저만 을이 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