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 고용지표 호조•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뉴욕증시 다우지수 3.29%↑

2019-01-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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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4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의 선전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749.94포인트(3.29%) 오른 23,433.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54포인트(3.33%) 상승한 2,529.43에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275.36포인트(4.26%) 증가한 6,733.86에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31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만6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3.7%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노동시장으로의 인구유입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잠시 후, 다른 곳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금리인상과 관련하여 "미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준은 양적 긴축 부분에 대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중국에서는 경기부양책이 발표됐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이날 지준율을 100bp(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에도 지준율을 네 차례나 내린 바 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오는 7일과 8일 미국 실무 협상단과 무역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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