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 새 요금제 3분의1은 싸다"

2019-0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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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단말기 출시 맞춰 적정 요금제 검토 중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4일 '2019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을 위해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이소라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019년 최고 화두로 떠오른 5G 과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내주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해 SK텔레콤의 5G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9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G 새 요금제와 OTT연합에 대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5G 전파를 쏜 것은 SK텔레콤이 최초"라며 "5G관련된 여러가지 기술들이 많이 나올 거다. VR,AR 등 다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도 도와줄 계획이다. 화웨이에 너무 밀리니까. 잘한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한 지상파와의 OTT 연합 전략에 대해서도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사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반도체만 잘 만드는 게 아니고 콘텐츠를 잘 만든다. 시의적절한 투자가 필요했다"며 "SK텔레콤이 잘하는 것은 자본유치, 마케팅 역량을 올려서 기술지원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스템 만들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 5G되면 용량이 많이 늘어나서 미디어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는 3월 5G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요금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호 사장은 "똑같은 데이터 기가량이라고 치면 (5G 요금제가) 3분의 1은 싸야하지 않겠나하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지금은 요금제보다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5G로 어떻게 4차산업혁명을 따라잡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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