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과학기술·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개최…"포용과 혁신의 대한민국 만들 것"

[사진=이소라 기자 [e-mail]]

"포용과 혁신의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ICT가 함께합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방송통신 수장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은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9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 부총리,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김명자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정부, 올해 과학기술·ICT R&D에 4조 3149억원 투자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방송통신 수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의지에 뜻을 같이하고, 포용과 화합,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빛나는 도전정신으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새해, 과학기술혁신이 우리 사회의 복합적 리스크 해소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제성장·사회통합·환경정의가 조화된 지속가능 발전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계 대표의 신년 다짐도 이어졌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는 방유진 학생(서울과학고), 정연희 연구원(한국항공 우주연구원)이 ICT계 대표로는 김종은 연구원(삼성전자)과 강혜진 1인 창작자(키즈웍스)이 참여했다.

201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방유진 학생은 넓은 시야와 통합적인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정연희 연구원은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021년 1.5톤급 탑재물을 싣고, 700km 궤도 안착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팀원 모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망을 다짐했다.

세계 첫 5G 상용화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김종은 책임연구원은 ICT기술이 우리의 실제 삶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의 영항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된 1인 창작자 강혜진 씨는 ‘K-creator’라는 장르를 창조해 우리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를 소망했다.

이 밖에 이우일 서울대학교 교수, 안문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차례 기해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환담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