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몰아친 애플 쇼크로 일본 주식시장이 새해 첫 개장일에 급락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연 일본 증시는 오전 9시 48분 기준으로 1만 9,272.9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거래일에 비해 3.71%나 하락한 것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면서 바로 2만선이 붕괴됐다. 애플의 실적 감소 전망 등 국외의 악재들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데다 최근 치솟고 있는 엔 환율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