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시청사 아침방송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안양시의 아침방송은 주 5회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청사8층 방송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까지를 권역으로 한다.
이날은 김미영 비산도서관장이 DJ로 방송을 진행하는 가운데 최 시장이 깜짝 게스트로 약 10분 동안 출연해 지원과 소통했다.
최 시장은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라는 시를 낭독하는 것으로 출연을 알렸다. 시(時)가 의미하는 것처럼 직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자성어로 일심전진(一心前進)과 석권지세(席卷之勢)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잘 보고 잘 듣고 깊이 생각한 뒤 말을 하는 견청고언(見廳考言)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황금돼지의 해 각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최근 여러 소식들을 곁들인 짜임새 있는 진행에 DJ의 고정팬까지 확보하는 등 아침방송이 잔잔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사내방송을 통한 직원 간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