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장중 2020선 추락

2019-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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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일 기관 매도세에 밀려 장중 2020선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한 코스피는 1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8.46포인트(0.90%) 하락한 2022.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로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184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만 각각 1668억원, 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66%), 삼성전자우(0.16%), SK텔레콤(0.37%), 한국전력(2.11%) 등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3%),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78%), 현대차(-2.95%), LG화학(-1.01%)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22포인트(0.32%) 오른 677.8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51포인트(0.96%) 오른 682.16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433억원, 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신라젠(1.09%), 바이오메드(2.32%) 등은 오름세다. 이에 비해 CJ ENM(-1.34%), 포스코켐텍(-3.45%), 에이치엘비(-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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