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오늘부터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1호선 환승 쉬워진다

2018-12-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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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4회 등 평일 18회 운행

[사진=연합뉴스]



왕십리역까지만 운행하던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운행을 연장한다.

코레일은 31일 오전 7시38분 왕십리발 첫차를 시작으로 일부 분당선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청량리역 연장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 등 평일 18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갈아타는 분당선 승객의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분당선은 수원역에서 왕십리역까지만 다녔다. 이에 1호선을 이용하려는 분당선 승객은 왕십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바꿔 타고 청량리역까지 이동하고,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코레일은 왕십리역과 청량리역 구간에 경의·중앙선, ITX-청춘 등 많은 열차가 운행돼 혼잡도가 심하다고 난색을 보이다가 탄원서까지 제출되는 등 반발이 커지자 결국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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