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설치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침수되고 있어 해상 오염이 우려된다.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따르면 제주시 용수리 앞바다에 설치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완전 침수 위험에 처해있디.
이 부유식 파력발전기는 시간당 300㎾ 발전용량에, 무게만 1000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 전기가 침수될 경우 발전기 안에는 기름이 들어 있어 해상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측은 배수 작업 등을 통해 발전기를 끌어올린 뒤 기기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