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살을 파고 드는 겨울이라고 해도, 워터파크는 빼놓을 수없다. 실내에선 추위 걱정 없이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기고 실외에선 따뜻한 물 안에 몸을 담그고 앉아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는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캐리비안베이
길이가 550m에 이르는 유수풀은 한겨울에도 야외로 이어진 전 구간을 운영해 설경을 마주하며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관련기사
야외 유수풀 주변에는 36∼40도의 뜨끈한 온도를 유지하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도 마련돼 있다.실내 공간 ‘아쿠아틱 센터’에는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이 구비돼 있고 맨몸이나 튜브를 이용해 4가지 슬라이딩 코스를 완주하며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는 퀵라이드도 있다.
◆설악워터피아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 ‘아쿠아플레이’에서 즐기면 되고 연세가 있는 부모님과 함께라면 수(水)치료 기능성 스파가 집중된 ‘아쿠아풀’을 이용하면 좋다.
노천 스파밸리의 에어스파는 물 마사지로 신체의 각 부위에 충격을 가해 한방 침과 유사한 효과를 준다고.
실내 아쿠아돔의 하이드로포켓에서는 3군데 위치에서 입체적으로 분사되는 제트수류가 허리, 허벅지, 종아리를 마사지해 주고, 플로팅에서는 물의 부력과 바닥에서 분출되는 수류로 물 위에 몸을 띄우고 스트레칭하며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대명 오션월드
오션월드 역시 동계 시즌엔 파도풀과 워터플렉스, 3층 높이에서 시작되는 슬라이드, 유수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실내 시설과 실외 이벤트탕, 스파빌리지 시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두 곳의 타워풀. 비행접시 모양으로 생긴 야외 노천탕이 지상 2층 높이에 설치돼 호수공원의 전망을 즐기며 느긋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하이드로 욕조와 선베드로 구성된 가족탕 ‘엔젤스파’에서는 온가족이 힐링할 수 있다.
단독으로 지은 별채에 월풀과 편의시설을 갖춘 스파빌리지도 있다. 역시 추가 요금을 내면 실내에서 겨울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션월드는 겨울 시즌에만 24시간 찜질방, 고급 사우나 등을 운영한다.
◆원마운트 워터파크
따뜻한 물놀이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방스파존’을 새로 마련해 4개의 핫텁(hot tub)을 도입했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는 한방 입욕제가 들어간 버블 스파가 가능한 한방 탕이다.
스파를 즐기는 동안에는 인삼차∙쌍화차 등 건강 음료를 함께 제공한다. 겨울의 워터파크에서만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물놀이의 묘미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 개의 핫텁에는 최대 6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유용하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 ‘키즈플레이존’은 더욱 규모 있게 확충했다. 물놀이 사이 휴식을 위해 마련된 이 곳은 ▲레고체험존 ▲스크린볼풀존 ▲대형블럭존으로 구성돼 있다.
레고 체험존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레고 정품을 비치해 여러 연령대의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스크린볼풀존과 대형블럭존은 각각 최대 20명을 수용한다.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