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가전 쇼로 불리는 'CES 2019'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LG·SK·현대차 등 국내 4대 그룹이 참가해 신기술 혁신 대결을 펼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ES 2019가 다음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가전업체와 IT(정보기술), 자동차 업계 등이 총집결해 1년간 준비해온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삼성·LG전자 핵심은 'TV'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각사의 주력제품인 퀀텀닷(QLED)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접목한 초대형·초고화질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우선 삼성전자는 CES 개막 이틀 전인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 공개 행사 '삼성 퍼스트룩(First Look) 2019'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먼저 선보여 집중도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90형대 8K QLED TV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달부터 8K QLED TV 65·75·82·85형 등 네 개 라인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CES에서 기존에 출시한 것보다 더 큰 8K QLED TV를 내놓고, 내년 초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마이크로LED TV 역시 라인업을 다각화한다. 지난 1월 삼성전자는 146형의 B2B(기업간 거래)용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출시했다. CES에서 가정용 홈 시네마에 적합한 규격으로 조정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제품들을 소개,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더 프레임(The Frame)'과 '세리프 TV(Serif TV)' 신제품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새로운 폼팩터 TV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8K OLED TV 신제품도 선보여, 삼성 8K QLED TV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G 8K OLED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한다.
올해 1월 열린 CES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OLED 협곡'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앞서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 공간에 구부러진 길을 만들고 길 양옆에 협곡처럼 OLED를 이어붙인 조형물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제품과 벽 또는 스크린 사이가 단 18cm만 돼도 120형 대화면이 구현 가능한 초단초점 'LG시네빔 레이저 4K'도 선보인다.
◆ SK 첫 공동부스·현대차 '미래 자동차' 방점
SK그룹은 'SK의 혁신적 모빌리티'를 주제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3사로 구성된 공동부스를 꾸리고 5G(세대) 실감형 서비스, 차량용 모빌리티 소재,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반도체 등을 선보인다. SK 계열사들이 CES에 공동 전시관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모두 CES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CES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 세계에 공개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래 자동차 콘셉트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미래에 대한 집중(Focus on the Future)'을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 외에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공개한다.
한편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홈 △자동차 △로봇공학 △5G·사물인터넷(IoT) △헬스 △광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펼쳐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ES 2019가 다음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가전업체와 IT(정보기술), 자동차 업계 등이 총집결해 1년간 준비해온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삼성·LG전자 핵심은 'TV'
우선 삼성전자는 CES 개막 이틀 전인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 공개 행사 '삼성 퍼스트룩(First Look) 2019'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먼저 선보여 집중도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90형대 8K QLED TV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달부터 8K QLED TV 65·75·82·85형 등 네 개 라인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CES에서 기존에 출시한 것보다 더 큰 8K QLED TV를 내놓고, 내년 초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마이크로LED TV 역시 라인업을 다각화한다. 지난 1월 삼성전자는 146형의 B2B(기업간 거래)용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출시했다. CES에서 가정용 홈 시네마에 적합한 규격으로 조정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제품들을 소개,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더 프레임(The Frame)'과 '세리프 TV(Serif TV)' 신제품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새로운 폼팩터 TV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8K OLED TV 신제품도 선보여, 삼성 8K QLED TV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G 8K OLED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한다.
올해 1월 열린 CES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OLED 협곡'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앞서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 공간에 구부러진 길을 만들고 길 양옆에 협곡처럼 OLED를 이어붙인 조형물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제품과 벽 또는 스크린 사이가 단 18cm만 돼도 120형 대화면이 구현 가능한 초단초점 'LG시네빔 레이저 4K'도 선보인다.
◆ SK 첫 공동부스·현대차 '미래 자동차' 방점
SK그룹은 'SK의 혁신적 모빌리티'를 주제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3사로 구성된 공동부스를 꾸리고 5G(세대) 실감형 서비스, 차량용 모빌리티 소재,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반도체 등을 선보인다. SK 계열사들이 CES에 공동 전시관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모두 CES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CES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 세계에 공개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래 자동차 콘셉트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미래에 대한 집중(Focus on the Future)'을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 외에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공개한다.
한편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홈 △자동차 △로봇공학 △5G·사물인터넷(IoT) △헬스 △광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