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6분께 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하자 재작년과 지난해 경주, 포항에서 잇달아 발생한 강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작년 경주에서는 규모 5.8, 지난해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1년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잇단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남을 관통하는 양산단층이 활성화돼 지진 발생 범위가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창 지진 발생 위치는 거창군 북북동쪽 9㎞ 지역으로 북위 35.76, 동경 127.95이다.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은 "규모 2.7이면 현지에서는 진동을 느낀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뒤 10여분간 소방당국에는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지진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경남과 경북, 전북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대구와 충북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재작년 경주에서는 규모 5.8, 지난해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1년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잇단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남을 관통하는 양산단층이 활성화돼 지진 발생 범위가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창 지진 발생 위치는 거창군 북북동쪽 9㎞ 지역으로 북위 35.76, 동경 127.95이다.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은 "규모 2.7이면 현지에서는 진동을 느낀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지진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경남과 경북, 전북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대구와 충북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