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기업 수가 1300개를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 101개 사가 신규 상장했다.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1313개사로 늘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221조8000억원 규모다.
기술특례 상장사도 21곳으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은 6147억원으로 지난해(685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바이오 이외에 업종은 5곳으로 집계됐다. 그간 기술특례 상장은 바이오 기업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거래소 자료를 보면 올해 신규 상장한 코스닥 기업들이 향후 5년간 총 2953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사의 종업원 수(8635명)에 지난 2013~2017년 상장기업의 종업원 수 증가율(34.2%)을 적용해 추산했다.
거래소는 "후방산업까지 따지면 실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