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화권 배우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셋째 아들 출산을 인정한 가운데 아이 친부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장백지는 지난 2011년 사정봉(謝霆鋒·셰팅펑)과 이혼한 뒤 이렇다 할 연애 또는 재혼 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전 남편인 사정봉도 셋째 아들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나칸디엔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 재력가는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공항 근처에 있는 7000만 홍콩달러(약 101억3810만원) 상당의 별장을 구매했고, 이 별장에는 장백지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 남성이 장백지 셋째 아들의 친부라는 소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3년 전인 지난 2015년 3월 장백지와 그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나칸디엔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 중년 남성과 장백지 그리고 그의 첫째 아들인 루카스가 함께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현지 누리꾼은 “장백지와 의문의 남성 그리고 루카스가 마트 장남감 코너에서 쇼핑하고 있었다”며 “루카스는 의문의 남성에게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고, 꽤 친밀한 관계인 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백지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장백지의 셋째 아들 출산 인정했다. 그러나 아이의 친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