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새로운 위탁법인 선정

2018-12-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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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이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새로운 위탁법인에 선정됐다고 공고 공고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위탁 신청한 기관은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을 8년 동안 운영해온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로, 하안복지관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에서 총 15가지 심사기준에 의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이 최종 선정됐다.
민간위탁적격심의위는 ‘광명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7조’에 의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사회복지국장, 시의원 2명, 민간복지전문가 4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보건복지부 권고 민간위탁심사기준에 맞춰 배점기준은 1차 정량평가 35점, 2차 정성평가 65점이다.

△사업계획의 전문성 및 타당성, △수탁법인의 사업추진 의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인 관계, △책임능력과 공신력 등 총 1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단,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점수 최고·최저 점수는 제외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손빈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 대표이사와 법인 관계자들이 광명시를 찾아 박 시장과 만나 위탁 변경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난 8년 간 이웃사랑실천회가 광명시 복지현장에서 일해 왔던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위탁과 관련한 SNS 및 일부언론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웃사랑실천회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일축하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이웃사랑실천회가 지난 8년 동안 광명의 지역복지를 위해 수고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 권고에 따라, 민간위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개정 등 제도개선을 마련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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