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의 경우 올해보다 22% 감소한 36조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30% 늘어난 3조8000억원, IM(정보기술모바일)은 올해와 비슷한 10조5000억원, 가전은 3% 증가한 2조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 줄고, 2분기에는 4%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2분기 중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 효과로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이 신규 생산 능력 증설 없이 미세공정 전환과 3D 낸드 92단 비중을 확대해 공급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를 충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잉여현금흐름(FCF) 증가로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면서, 대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