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맥라렌 ‘600LT' 국내 첫 선...트랙 괴물 등판

2018-12-13 11:08
  • 글자크기 설정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장착...최고 속도 328km/h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에서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맥라렌의 네 번째 LT 모델 600LT를 공개했다. 600LT는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익스트림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247kg 초경량의 차체로 481PS/t의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와 8.2초 만에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다. [사진=맥라렌 제공]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에서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맥라렌의 네 번째 LT 모델 600LT를 공개했다.

맥라렌 600LT는 지난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모델이다.

600LT는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익스트림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247kg 초경량의 차체로 481PS/t의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와 8.2초 만에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다.

600LT는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승계 받았다. 길어진 차체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극대화해 더욱 익스트림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 전 세대 롱테일 모델처럼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확대 및 추가되면서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특히 10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 ‘트랙 괴물’이라고 불릴 만큼 향상된 민첩성과 가속 성능에도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맥라렌은 적극적인 카본 파이버 소재의 활용을 통해 한계에 가까운 경량화를 이뤘다. 탄생의 기반이 된 맥라렌 570S 쿠페의 약 23%를 업그레이드 해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일체감과 교감을 목표로 하는 LT 모델로서의 완벽한 변화를 완성시켰다.

특히 가벼운 알루미늄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 맥라렌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였던 최첨단 브레이킹 시스템과 맥라렌 SENNA에서 착안된 빠른 반응성과 정밀한 페달 감각을 자랑하는 브레이크 부스터로 경량화와 함께 퍼포먼스를 더욱 극대화했다.

맥라렌 600LT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top-exit exhaust system) 역시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일체감과 운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차량의 뒷부분 상단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배기는 배압을 낮춰 더욱 강력한 파워 구현을 돕는다. 사실상 드라이버의 어깨 뒤쪽 편에 위치해 파워트레인의 놀라운 사운드를 캐빈으로 더 가깝게 전달한다.

맥라렌 관계자는 “600LT는 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 모델로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자동차 역사에 새 장을 열 것”이라며 “600LT는 물론 맥라렌의 끊임없는 진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00LT는 영국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사진=정등용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