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역안전도 진단’(자연재해 분야)에서 4.1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등급에서 4.1등급으로 2단계(34% 향상)나 뛴 것으로, ‘안전한 충남’ 건설을 위해 재해위험시설 정비와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다.
도는 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재해위험요인을 비롯해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안전 등급’이 2단계나 뛰어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각종 시설물 정비·점검 등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다.
도는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도 평균보다 등급이 낮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지자체 관심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15개 시군 중 아산시와 계룡시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공주시, 청양군, 예산군이 2등급을, 천안시가 3등급을 받으면서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최석봉 재난대응과장은 “앞으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등 3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안전한 충남을 건설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는 재난관리실태 진단결과를 포함해 내년 3월 31일 이전에 시군 공보에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