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57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진 행장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함정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라쓰 소반노락(Rath Sovannorak) 캄보디아 중앙은행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프놈펜지점 개점식에서 이처럼 기념사를 했다.
현재 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캄보디아는 2014년부터 매년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환규제로 중국과 베트남을 이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출장소를 추가로 열어 우리나라 중소기업뿐 아니라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