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40만500원으로 거래정지 직전보다 6만6000원(19.73%) 올랐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삼성바이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 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같은 날 거래가 정지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 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면서 "다만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 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