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MRT에 자율 경비 로봇 시범도입

2018-12-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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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호우강 역에 시범 도입된 자율 주행 경비 로봇(LTA 제공)]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5일, MRT(지하철・고가 철도)역 테러 감시를 위해 자율 주행 경비 로봇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MRT 동북선 호우강 역에서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테러위협에 맞서 국민 모두가 테러대책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가 운영중인 'SG 시큐어'사업의 일환이다.
도입되는 로봇은 싱가포르 국방・항공기 정비 업체 싱가포르 테크놀로지(ST) 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사고 대응 차량(IRV)'으로, 카메라와 센서,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탑재하고 있다. 사전에 설정한 역 주변을 자율 주행하면서 수상한 인물이나 의심 물질 등 주변을 360도 감시한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LTA 운영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번 시범 가동을 통해 LTA는 경비원 등 기존 감시 시스템을 IRV로 대체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IRV에 동영상・음성 분석 기술도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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