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48)을 새 유엔대사로 낙점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나워트는 지난해 4월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다. 니키 헤일리 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마찬가지로 정부나 외교 분야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블룸버그는 나워트의 경험 부족 때문에 상원 인준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부부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0월 연말에 사임하겠다고 밝혀 백악관을 놀라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두 차례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