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기업의 요청으로 특별히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일자리버스는 시의 또 다른 찾아가는 일자리서비스인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메이크업 강의와 이력서 사진촬영이 동시에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면접에서는 결혼이민자 2명이 채용됐다. 최근 경기 악화와 연말 구인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채용행사였다는 후문. 현장면접 외에도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를 지켜본 다른 기업이 구인등록을 하는 또 다른 수확도 있었다.
이번 채용에 참여한 ㈜아이오베드 인사담당자는 “관내 학교에서도 채용설명회를 하고 다문화지원센터에도 요청했지만 이번 면접과 같이 딱 맞는 구직자들이 온 적은 없었다”며 “고양시 일자리센터 매칭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 광장이나 마을축제, 아파트 단지 등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7회에 걸쳐 570명의 상담자가 다녀갔다. 고양시 일자리버스에서는 일자리상담 뿐만 아니라 진로상담까지 실시하고 있어 일자리버스가 보이면 부담 없이 탑승해 상담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