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토양의 날은 인간 활동에 필수불가결한 토양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을 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매년 12월 5일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4번째 기념행사를 치른다.
환경부는 올해 기념식을 통해 토양 생태 회복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토양보전 등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그간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 지난 8월 개최한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에 참여한 우수자 3명 및 당선자 7명에게 각각 환경부 장관 표창 및 상장을 수여한다.
라비 나이두 호주 뉴캐슬대 교수, 푸시팸 쿠마르 유엔 환경계획 박사, 김정규 고려대 교수, 최훈근 지렁이농업연구소장 등 국내외 환경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경제·생태 등과 연계해 토양 가치와 보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아울러, 토양과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인 모습과 토양자원을 왜 지켜야 하는지, 어떻게 토양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은 토양환경 작품공모전 수상작들이 글과 사진으로 선보인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이 토양 환경도 우리 삶과 건강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여름캠프, 공모전 개최 등 토양 중요성을 알리는 각종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