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덕분에 전 세계 지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 때문에 잘못된 정보와 증오의 메시지가 훨씬 더 빨리 확산된다’ 이 두 문장 모두 진실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말을 난생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앞문장과 뒷문장에서 받는 느낌이 확연히 다를 것이다.
이 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촉발된 가짜 뉴스 논란 속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개념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워싱턴포스트)”, “트위터의 가짜 뉴스에서 케이블 방송의 빅 마우스까지 당신을 흔들어 놓으려는 거짓말에서 나를 지키는 법이 담겨 있다(피터 로빈스 전 백악관 스피치라이터)”는 평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