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미우새’ 이민정, ♥ 이병헌과 결혼생활 공개 "서운한적 많다(?)"

2018-11-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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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이민정이 이병헌에게 서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는데 모벤져스는 이민정을 보고 “예쁜 새댁이 왔다”며 “실물이 더 예쁘다”고 칭찬을 늘어뜨려 놓았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홍보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것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기 어려운 배우라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올해 결혼 6년차로 4살 아들이 있다. 이민정은 “친할머니가 제일 좋아하신다. 손주를 늦게 보셔서 매일 오신다”고 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하고는 뭐든 걸 다 텄냐’는 질문에 “거의 다 뭐”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에게 깨는 순간’에 대해 묻자 “깨는 순간보다 서러웠던 순간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민정은 “전 밥을 굉장히 천천히 먹는다. 천천히 오래 먹는 걸 좋아한다. 하루에 세끼 먹는 밥, 기왕이면 많이 오랫동안 먹는 게 좋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남편은 밥을 정말 빨리 먹는다. 신혼 때는 5분도 안 돼서 다 먹었었다. 그리고 입도 크지 않냐”며 “내가 국을 가지고 오고 있는데 밥을 다 먹은 거다. 그게 약간 서운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병헌이 이벤트를 많이 자주 하는 편이냐’는 물음에 “그냥 가끔. 프러포즈 할 때 좀 (했다). 근데 너무 티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눈치가 900단이다”라며 “가족들을 모아놓고 본인 영화를 관람했는데 계속 ‘끝나고 화장실 가지마’ 이 얘기를 세 번째 했다. 그래서 ‘끝나고 뭐 나오는구나’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본 신동엽은 이병헌, 이민정의 집에 자주 놀러갔다고. 신동엽은 “집에 자주 놀러갈 정도로 친하다, 송승헌, 이병헌이 친구”라면서 “이민정이 음식을 기가 막히게 잘 한다”고 했다. 모벤져스가 뭘 잘하냐고 묻자 이민정은 “주변에서 말하길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닭볶음탕”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동엽은 “아들이 애 답지 않게 잘생겼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아들 얼굴 위로는 나를 닮았고 전체적인 느낌은 아빠를 닮았다”며 “한창 귀여울 나이 4살이다. 하루 종일 웃다가 끝난다”고 했다.

아이가 TV에 나온 부모를 알아보는지 질문에 이민정은 “할머니가 조금 보여줘서 알고 있다. 아빠 이름 얘기하면 다 아니까 좀 아는 것 같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사람들이 아들에게 잘생겼다고 하면서 아빠가 누구냐고 묻자 아들이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했다고. 이에 사람들이 아들 아빠가 이병헌이 아니라 외국인인 줄 안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이민정 씨가 나온 드라마 중에 푼수 같이 나온 드라마가 있었는데 원래 캐릭터도 그런 면이 많아서 저렇게 소화를 잘 하나 싶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너무 속이 꽉 찼다. 생각하는 것도 보통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대마도로 태진아와 함께 ‘노사연&이무송’의 쉰혼 여행을 떠난 김건모는 꽃사슴 투어로 눈길을 끌었다. 꽃사슴 애칭의 노사연을 위해 공원을 찾았으나 1시간이 넘도록 꽃사슴이 나타나지 않자 춤과 노래로 지루함을 견디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쉬움을 남기고 숙소에 도착한 노사연과 이무송은 건모가 준비한 ‘하트 쉰혼방’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어 구운 족발과 벵에돔회로 즐거운 저녁 만찬을 하면서 러브샷으로 쉰혼 여행을 마무리했다.

임실 읍내에 나간 임원희와 정석용은 짝사랑 흑역사 배틀로 역대급 짠내 케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여자에게 전화를 거는 술 버릇부터 그동안 겪었던 짝사랑의 아픔과 추억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어 노래방에 가서 슬픈 이별, 사랑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짠듀오’로 등극, 보는 이마저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 주에 이어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마트에서도 흥이 폭발했다.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 장을 보러 간 홍선영은 시식 코너를 돌며 온갖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수제비 재료로 13만원어치 장을 봐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다정한 홍자매도 집에서 수제비를 하기 시작하자 홍진영은 “자기가 하기 싫은 거 나한테 막 다 시킨다”며 화를 내고, 홍선영은 “너는 시키면 그냥 하지. 뭘 말이 많에!”라고 투닥거려 현실 자매 케미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어 홍선영은 발로 반죽을 밟아야 수제비 쫄깃함이 더한다며 독특한 반죽법을 선보였다. 또 요리하는 와중에 홈쇼핑을 보며 ‘고기 세트’ 구매를 놓치지 않는 민첩함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수제비+대패삽겹살+파김치로 완벽한 삼합을 만들어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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