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최장 송정터널 관통

2018-11-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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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단층 사이 통과하는 열악한 터널 공사 환경

송정터널 관통식 [사진=철도공단 제공]

울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 구간중 가장 긴 송정터널이 관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23일 이 구간에 건설 중인 25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송정터널을 관통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통된 송정터널은 울산광역시 북구 창평동(시점)과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종점)를 잇는 10.22km 길이로 대규모 단층 사이를 통과하는 열악환 공사환경으로 터널 굴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송정터널은 30회 이상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치면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법으로 착공 약 8년 만에 무사고·무재해로 마무리했다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한편,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76.5km)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 6,600억 원이 투입되며 정거장 6개소가 신설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 동해선 간선철도를 이루는 부산∼울산과 포항∼삼척 구간과 연계돼 울산·경주·포항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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