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희봉(76)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이거참'에서는 변희봉과 김강훈 어린이의 첫 만남이 그러졌다.
이날 변희봉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션샤인' 감독님, 작가님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었다"라며 "지난해 칸에서 돌아왔는데 제작진이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제안했다. ‘아직도 내가 쓰일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건강 검진 먼저 받기로 했다. 그 때 췌장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변희봉은 "그 건강검진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다"며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변희봉의 절친한 친구는 "흔히 말하는 췌장암이었다. 다행히 초기였다. 제가 '칼' 성격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정말 칼처럼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다행히 다 회복하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