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성폭행 사건 피해자(당시 8세)가 조두순의 출소를 걱정하고 있다고 사건 당시 주치의가 말했다.
피해자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3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잘 지내고 있지만, 조두순이 출옥을 하고 자신을 알아보고 해치면 어떻게 하나 많은 불안으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조두순과 같이 흉악하게 사람을 해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교화가 쉽지는 않다. 제 기억 속에 있는 조두순은 상당히 판단력이 흐리고, 폭력적인 성격이 강했다. 만약 교화할 거면 왜 그런 성향을 가졌는지 원인부터 분석해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교화를 해야 하는 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교화될까, 그걸 진작하지 왜 지금 와서 하는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