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2018-1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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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6원)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29.0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달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에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바로 국장은 대표적인 무역 강경파로 거론된다. 그가 회담에서 제외된 것은 양측이 이번 만남에서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29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달 1일 회담 및 만찬으로 격상됐다는 소식도 영향을 끼쳤다.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멈추며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6포인트(0.12%) 오른 2079.01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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